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미술관 상시 전시 관람기, 쿠사마야오이 호박, 입장료
안녕하세요, 저는 24년 7월에 혼자 후쿠오카에 다녀왔는데요.
후쿠오카 여행으로는 원래 근처 벳푸 료칸이나 온천이 유명한데, 저는 2박 3일의 짧은 여행이라 하카타역 근처에서만 시간 보내다 왔어요!
이번에는 후쿠오카 하카타 시내에는 뭐가 있을까 검색 하다가 알게 된 후쿠오카 미술관 방문기 적어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은 시간 보낸 장소라 추천 후기를 꼭 작성하고 싶었어요.
알고 보니 후쿠오카 미술관은 상시 전은 관람료도 성인 200엔으로 저렴하고, 쿠사마 야오이의 유명한 작품인 호박도
전시 중이더라고요. 저는 이치란 본점 근처에서 식사하고 버스 타고 이동해 줬어요.
미술관 입장료
성인 200엔
고등~대학생 150엔
중학교~어린이 무료
미술관에는 상시전, 그리고 특별 전시전 이렇게 두 군데 전시장 운영 중인데요
상시 전은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성인 기준 200엔으로 입장료 운영 중이었어요.
사전 인터넷 예매 필요 없이 현장 방문하여 예매 진행하시면 됩니다. 바로 전시장 앞에 티켓부스 위치해 있어요
특별전으로는 제가 방문한 기간에는 따로 진행 안 하고 있었는데 앤디워홀 등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전 같은
전시를 진행하는 듯하더라고요. 특별전 관람료는 1600엔 정도로 한화 15,000원 정도 하는 듯합니다.
특별전 전시정보는 구글맵이나 미술관 사이트 참조하시면 방문에 도움이 될 듯해요
현재는 3월까지 톰과 제리 전시를 진행한다고 해요
미술관 상시전 관람 후기
미술관 상시전 티켓을 끊고 2층부터 구경해 줬어요. 미술관 내부엔 사진촬영 불가한 작품이 많더라고요.
생각보다 유명한 작가의 작품이 많이 있었고, 살바도르 달리, 호안미로 등 유명작가 작품을 관람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테마에 따라 수채화, 등 기법에 따라 구분해 놓은 전시관도 있어서 모르던 일본 작가들의 작품을 한가롭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또 개인적으로 2층에 넓은 로비가 너무 좋더라고요.
애초에 관람객 수가 많지 않아서 공간이 엄청 조용하고 한가로운데 넓은 로비에
모래를 이용한 작품 하나를 전시해 두니 공간이랑 작품이 너무 멋져서 5분 동안 해당 작품 관람한 것 같아요.
꽤나 왜색이 짙은 공간도 있었고 현대미술만을 모아둔 공간도 따로 있어서 흥미롭게 관람했어요
현대미술관에 들어서니 서양인 관람객 비중도 꽤나 높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현대미술관에 있는 작품들이 너무 제 취향이어서
카메라로 마구 찍고 싶었습니다 ㅠㅠ 하지만 안 되는 작품들만 있어서.. 아쉬웠어요
2층을 천천히 구경해 주고 1층으로 넘어갔는데
1층은 일본 고미술 작품이 많더라고요. 구리로 된 무서운 조형물이나 글씨로 이루어진 작품 등등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전시관 자체가 너무 어두워서 조금 무섭고,, 너무 제스타일이 아니어서 1층 전시실은 대충 보고 쿠사마 야오이의 호박이 전시되어 있는 외부로 나갔습니다.
호박 이외에도 석제 조형물이 많아서 한적하게 구경하기 좋아요. 사진작가들도 많이 오셔서
작품사진 엄청 찍고 계시더라고요.
쿠사마 야오이의 호박은 전 세계에 엄청 많이 전시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후쿠오카미술관에 전시된 호박은 1994년 작품이더라고요. 저는 호박 작품을 처음 본 거라 너무 신기하고 재밌게 구경했어요
무엇보다 작품을 엄청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후에 찾아보니 쿠사마야오이작가는 아직도 병원에서 작품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이시라 하더라고요
전시공간이 생각보다 작아서 이렇게 30분 정도 관람해 주니 끝이더라고요. 저는 엄청 더운 한여름에 방문했는데
잠시 더위 식히기에도 너무 좋았고 크게 기대 안 했는데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너무 좋은 시간 보냈어요.
미술관 내부에는 아이스크림이 유명한 카페도 같이 있어서 관람 후에 바로 커피 한잔이나 아이스크림으로 간식 먹기에도 너무 좋더라고요.
미술관이 메인이 아니더라도 오호리공원 산책 중에 들러도 너무 좋을 것 같아서 추천드립니다.
공간도 엄청 조용하고 자연친화적이라 혼자 여행 오신 분들도 생각정리하기에 좋고, 가족 여행객도 아이동반해서 구경하기에 너무 좋을 것 같아요 후쿠오카 여행 중 가볼 만한 곳으로 정말 추천드려요!
특히 쿠사마 야오이 호박은 무료전시 공간에 있어서 미술관 뒤쪽으로 방문해 보는 것도 꿀팁일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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